부산대학교 특수환경 Navigation/Localization 로봇기술 연구센터(센터장 이장명)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한 ‘로봇 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2009년 9월 공식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지난 2014년부터 산업융합·로봇창의 인재양성사업에 착수한 센터는 기업과 부산대 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영역 업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로봇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로봇 분야의 전문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Business Needs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직렬 탄성 액추에이터 기반의 ‘능동형 현가장치’ 개발과 고속 전동기 제어 및 MTPA 기술을 활용한 ‘고속 Segway 주행 기법’ 연구(능동형 현가장치가 장착된 40Km/h급 직립기동 밸런싱 주행로봇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Manipulator의 객체 인식 및 조작 제어 기술 개발(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봇 매니퓰레이터의 조작 기술 개발), 풍속이 강한 해상환경에서 드론을 이용한 ‘서핑 운용시스템’ 개발(드론 도킹장치가 장착된 드론서핑 및 운용 해양레저 선박 개발), 우주환경 등 특수한 환경에서 Rover의 안정적인 탐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위치인식’ 연구(달 탐사 로버 위치인식 알고리즘 연구)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 로봇융합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니즈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적 Multi-tech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센터는 로봇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세미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AIM2015, ICT-Robot 2016, AROB Workshop 2017 등 국제 학술대회나 창의 Capstone Design 경진대회 등이다.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ICT-ROBOT 2018을 개최한다.
ICT-ROBOT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 Robot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로,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덴마크, 인도, 러시아, 스리랑카 등 다양한 나라에서 연구원 및 학생들이 모여 공학 분야의 최신 트랜드에 대한 연구 결과와 미래 발전에 대한 시각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메카트로닉스, 로봇 공학, 제어∙자동화 등 다양한 공학 분야에 대한 혁신적 적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기도 한다.
이장명 센터장은 “부산 지역을 특수 환경 field 로봇 분야의 메카로 성장시켜, 국제적인 로봇 관련 전문 R&D 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 학술대회를 계속해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CT-ROBOT 2018 국제 학술대회는 6월 1일까지 논문을 접수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로봇기술연구센터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동훈 기자 (rndrepor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