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는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 설계 및 구현 교육과정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과목은 KAIST 기계공학과 4학년이 전공필수로 이수하는 '창의적 시스템 구현'으로, 수강생 7∼8명이 1개 조로 협업해 'TT봇'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TT봇'은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물체인식 및 자율주행 로봇이다.
네이버랩스는 수업교재 제작 및 제작비를 이 과정에 일부 지원한다.
인텔은 인텔® NUC 미니 PC, 내쇼날인스트루먼트는 제어기, 엔비디아는 임베디드 솔루션 보드인 젯슨(JETSON)개발자키트와 딥러닝 인스티튜트 강좌, 로보티즈는 기술 강연 등 국내외 유수기업도 지원을 맡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TT봇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로봇 플랫폼 구축의 핵심 기술인 센싱, 머신러닝, 매핑, 구동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제어의 전 과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