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이달 초 '에코스 통합 핀테크 플랫폼'을 신규 출시했다. 이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에코스 통합 핀테크 플랫폼'은 포인트 마케팅, 상품권 및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직접 구현할 수 있다.
원트씨엠은 종이나 쿠폰 대신 스마트폰에 도장을 찍는 '에코스 스탬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들어 핀테크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는 “최근 '핀테크 플랫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면서 “국내외에서 마케팅 서비스, 모바일 쿠폰, 결제 서비스 등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현재 에코스 스탬프를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스 통합 핀테크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지역을 유럽으로 확대한다.
원투씨엠은 MWC 2018 전시회에서 독일 모바일 쿠폰 전문 기업 모바일 포켓, 폴란드 소프트웨어(SW) 기업 룩소프트, 리투아니아의 정보기술(IT) 기업 콘체피아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도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예컨대 실명 거래를 기본으로 지원하지만 일부분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적용, 비실명 거래나 거래 기록을 남기지 않는 기능을 제공한다. 현금 거래,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가상화폐와 호환 및 제휴가 가능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와 국가 간 거래를 지원하는 제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 제휴도 늘린다. 기존 국내 제휴사와는 협력 수준을 높인다. 국경을 초월한 모바일 상품권, 모바일 결제, 포인트 교환 및 거래, 가상화폐와 제휴 등을 포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성원 원투씨엠 CSO 부사장은 “원투씨엠 플랫폼은 모바일과 금융 커머스 거래가 앞선 국내 시장 경험과 다양한 해외 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차세대 통합 핀테크 플랫폼”이라면서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표] 원투씨엠 기업 개요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