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1분기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 오던 분기 최고 실적 행진을 멈추고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LG전자는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11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LG전자는 35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6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147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부터 기록해 온 사상 최고 실적 기록도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이 주춤한 것은 아이폰X(텐) 부진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워낙 좋은 실적을 기록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부진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와 3분기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면서 “2분기는 D램 가격 상승, 갤럭시S9 출하 증가, TV와 가전 성수기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OLED 고객사 물량 회복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삼성전자와 LG전자 1분기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 오던 분기 최고 실적 행진을 멈추고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LG전자는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11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LG전자는 35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6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5조1470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부터 기록해 온 사상 최고 실적 기록도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이 주춤한 것은 아이폰X(텐) 부진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가동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워낙 좋은 실적을 기록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2분기부터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부진에도 연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와 3분기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면서 “2분기는 D램 가격 상승, 갤럭시S9 출하 증가, TV와 가전 성수기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OLED 고객사 물량 회복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LG전자는 1분기부터 실적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669억원이다. 그러나 TV와 가전 사업 호황으로 최근 전망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기록한 것은 2009년 2분기가 마지막이다. LG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885억원에서 1조115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면서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TV 및 가전 수익 창출력과 전사 차원의 비용 관리 능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LG전자는 1분기부터 실적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669억원이다. 그러나 TV와 가전 사업 호황으로 최근 전망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LG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기록한 것은 2009년 2분기가 마지막이다. LG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885억원에서 1조115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면서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TV 및 가전 수익 창출력과 전사 차원의 비용 관리 능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