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영, 미용사→연기자로 진로 바꾼 계기를 보니? "연기 만만하게 봤다"

사진=이유영의 배우가 된 계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이유영의 배우가 된 계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유영이 영화 '나를 기억해'로 차세대 스릴러 퀸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유영의 배우가 된 계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2년간 미용사로 일하다 어떻게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냐"는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유영은 "단순하게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 좋은 대학을 가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유영은 이어 "성적이 약간 부족해서 실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지금 시작해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만만하게 봤다"며 "막상 해보니 너무 할 게 많고 어려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유영은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연기를 하면 평생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1년 동안 열심히 연기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유영의 열연이 펼쳐질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오는 4월 개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