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이 암호키 관리 솔루션 '키가드(KeyGuard) 2.0'으로 글로벌 EKM 시장을 공략한다. 키가드 2.0은 데이터의 암호화·복호화에 필요한 핵심 정보 값으로, 안전하게 전송된 데이터를 확인하는 열쇠 역할을 한다. 엑스비젼 역량을 총결집한 솔루션으로, 현장 요구와 국내외 표준을 반영한 강력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엑스비젼은 암호키상호운용프로토콜(KMIP)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암호키 사용 안내서'를 준용, 키가드 2.0을 개발했다. 암호키의 단계별 수명 주기 관리가 가능하고, 차별화된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암호키의 단계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위험이나 장애 발생 시 알림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감사 로그 수집과 분석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키가드 2.0은 고객별 환경에 따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호환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
엑스비젼은 2005년 설립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세이프넷 등 글로벌 보안장비 업체의 암호키 저장 장비(HSM) 국내 총판 사업을 담당하며 성장했다. 2011년 암호키 통합 관리 솔루션 '키가드 1.0'을 자체 개발한 이후 지난해부터 관련 솔루션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엑스비젼은 암호키 토털 솔루션 기업을 지향한다. 올해 안에 자체 개발한 HSM을 양산한다. RSA 2048비트 기준 6000~3만TPS 수준의 사양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삼열 대표는 “중장기 계획으로 핵심 암호 기술력을 발전시켜서 국내외 시장에 암호키 관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표〉엑스비젼 씨큐리티시스템 개요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