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업체 루바니(대표 박주현)는 부품소재 전문기업 티티엘(대표 김유신)과 공동으로 조각패턴의 태양전지와 직물을 결합한 솔라셀 원단을 이용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가방과 아웃도어 2종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루바니가 개발한 스마트 가방은 가방 전면에 조각형 태양전지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살균기능으로 세탁과 위생 문제를 해결했다.
스마트 가방과 연동한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휴대폰으로 태양열 충전량을 확인하거나 가방 내부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통신장치와 GPS를 내장해 일정거리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에 알람을 울려준다.
이 회사는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면조명과 태양전지를 부착해 야간에 조명을 켤 수 있는 의류도 개발했다. LED 조명과 태양전지는 세탁 시 탈부착할 수 있다.
박주현 대표는 “스마트 가방과 의류는 첨단기술과 패션 산업을 접목한 패션테크 제품”이라면서 “다음 달부터 전국 롯데백화점 루바니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