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로봇 기업이 스마트공장용 로봇을 공동 개발한다.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은 20일 미국 이동체 로봇 전문업체인 베크나테크놀로지 및 산업용 로봇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야스카와전기와 협동이송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 국제 공동연구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 원천 기술을 토대로 로봇 팔과 이동체 로봇에 탑재할 제어기 및 제어솔루션을 맡는다. 야스카와전기는 로봇 팔, 베크나테크놀로지는 이동체 로봇을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 협력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도 참여한다. DGIST는 협동이송로봇의 기술 고도화, DMI는 개발한 협동이송로봇을 기업에 보급하는 역할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한·중·일 3사는 스마트공장용 이동식 로봇 기술 관련 정보 교환부터 조사 및 연구, 로봇 전문가 교류는 물론 개발한 로봇의 국내외 마케팅까지 함께할 계획이다.
김창호 아진엑스텍 대표는 “한·미·일 로봇 선도 기업 간 이송로봇 개발 협력은 스마트공장 상용화를 선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