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C'로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

G-START C 최종 IR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G-START C 최종 IR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이하 경콘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시장진출을 위한 'G-START C 최종 IR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G-START'는 경콘진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합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창업 생애주기를 고려해 A~E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G-START C'는 투자유치를 목표로 컨설팅,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기업별 필요요소를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G-START C'는 지난 11월 20일부터 3개월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최종 IR데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참여한 기업은 8개사로 핑거앤(대표 김민영), 마이시크릿백(대표 김승무), 나누고(대표 서귀동), 더플랜지(대표 이경아), 아티스푼(대표 조익환), 스위트몬스터(대표 박대철), 모임소프트(대표 최병구), 씨드앤(대표 이득환) 이다.

'G-START C 최종 IR데이'는 실제 투자 심사현장과 유사하게 IR행사를 기획·운영해 참여 스타트업 만족도를 높였다. 심사위원으로는 한덕희 신한퓨처스랩 팀장, 권용길 네오플라이 센터장, 김세환 서울투자파트너스 팀장, 박영찬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이사, 우원명 코사인인베스트먼트 상무 등이 참석했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센터장은 “생각보다 참여 스타트업의 사업 진척도가 빨랐으며 인상 깊은 발표도 여럿 있었지만, 스타트업마다 사업준비와 진행 과정에 약간의 차이가 존재했다”며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장에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경콘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 중 하나가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파트너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14년 개소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2017년 12월 기준 창업 527건, 일자리창출 1468건, 투자유치 43건(약 293억원)의 성과를 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