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다. 네오위즈 계열사 블록체인 관련 연구 인력과 협업으로 역량을 강화했다.
네오플라이는 2008년부터 운영돼 온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주요 포트폴리오사로 선데이토즈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된 럭시 등이 있다.
최근 법인으로 출범하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 스타트업 지원과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위해 △내부자금 크립토펀드 조성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투자와 인큐베이션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기관과 연대·협업을 진행한다.
네오플라이 관계자는 “자사 내부 자금으로만 크립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암호화폐공개(ICO)를 준비 중인 기업 투자 건을 검토 중이고, 이르면 내달 초 첫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길 네오플라이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는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