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및 핵심사업 수탁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전역장병 취업과 신직업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특별한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SBA측은 지난 21~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전역예정장병취업박람회'에 특별테마관 형태로 참가, 군인재와 신직업 스타트업 간의 매칭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2018전역예정장병취업박람회'는 200여개 우수 구인기업과 2만여 명의 전역예정장병 및 구직자들이 참가하는 구인-구직 인재매칭의 현장으로서 마련됐다.
SBA는 해당행사 간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 특별테마관을 열고, 변화하는 일자리 트렌드와 유망 신직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미래진로 설정 프로그램 'Talent-X'를 개발한 '드림스퀘어(대표 한신환)'와 드론수리 및 조종 전문가 양성의 '드론아이디(대표 장문기)'가 멘토기업으로 나서, 현장을 찾은 많은 전역예정 장병과 구직자들에게 현업 종사자로서의 견해나 신직업 트렌드·전망, 현장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면서 주목받았다.
정익수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장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혁신인재를 발굴하지 못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2018전역예정장병취업박람회’를 통해 전역예정 장병들과 혁신 중소기업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매칭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향후에도 유망 중소기업에 많은 군 출신 인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식개선과 함께 실질적인 매칭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지난해 6월 국방전직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역예정 장병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