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가 나노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을 출시했다.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을 도입,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을 잡아준다. 광촉매 기술은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쓰인다. 우주인 건강을 지키는 수단이다. 패스트플러스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에어가디언을 생산했다.
이산화티타늄(TiO2)이 코팅된 20만개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을 일으키며 친환경 수증기로 배출되는 방식이다.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등 2만여 종에 달하는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 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따르면 에어가디언을 밀폐된 챔버에 설치한 뒤 4시간 후 변화 정도를 측정한 결과, 슈퍼 박테리아가 99% 저감됐다. 폐렴균은 89%, 포름알데이드는 95% 감소했다.
이명임 패스트플러스 대표는 “에어가디언은 나노광촉매기술을 활용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며 “천식, 비염, 아토피 등 호흡기질환 환자 건강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