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거래소 보안 동향을 이야기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홍만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24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콘퍼런스(NetSec-KR)를 개최한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이버보안'이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블록체인에 관련한 보안 이슈를 조명한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블록체인, 차량보안, 소프트웨어 보안을 이야기한다. 이희조 고려대 교수가 'IoT SW보안 취약점 자동 분석 기술'을, 차상길 KAIST 교수가 '최근 퍼징 기술'을 발표한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브라우저 보안의 진화'를 이야기한다.
공무제 IBM 에반젤리스트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이 상품거래 시스템 구현을 시연한다. 허준범 고려대 교수가 '다크웹과 불법 암호화폐 거래 분석기술'을, 김용대 KAIST 교수가 '블록체인 취약점 연구 동향'을, 조남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이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동향'을 발표한다.
제어시스템 보안도 논의한다. 민병길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선임연구원이 '제어시스템 보안 기술 동향'을, 김진철 한전 KDN 팀장이 '전력제어 사이버 보안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정보보호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법률적 이슈점검과 상담 특별 세션도 열린다.
개회식이 열리는 14일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암호화폐거래소의 보안 현황'을 전한다. 신강근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가 최신 차량 보안 연구 내용을 주제 발표한다. 박승욱 현대자동차 파트장이 '자동차 보안 표준화 동향'을, 권혁찬 ETRI 책임연구원이 '이더넷 기반의 커넥티드 자동차 보안'을 말한다.
오픈소스 보안 세션도 마련됐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악성코드 분석 오픈 플랫폼'을, 김영곤 인사이너리 팀장이 '바이너리 코드에 기반한 오픈소스 정보와 관련된 취약점 분석기술'을 소개한다.
학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 토론회도 마련했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 사회로 김형식 성균관대 교수,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 주용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 이한상 고려대 교수, 김종환 블로코 대표가 토론한다.
홍만표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제24회를 맞이하는 NetSec-KR는 국내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