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안담당자들이 올해 랜섬웨어를 가장 심각한 보안 위협 요소로 지목한 가운데 글루시스가 랜섬웨어를 사전 차단하는 솔루션 '애니시큐리티 제로(AnySecurity ZERO)'를 선보였다.
글루시스(대표 박성순)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백업 프로그램을 결합한 일체형 제품 '애니시큐리티 제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악성 행위를 실시간 감시하고 패턴을 분석해서 랜섬웨어 암호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해서 네트워크와 연결한 클라우드에 주기적으로 백업하기 때문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백업 파일을 사용자 PC가 아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 개인 PC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파일로커 랜섬웨어 외에 PC 부팅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애니시큐리티 제로'는 백업할 때에만 클라우드에 연결되기 때문에 중앙 스토리지에 랜섬웨어가 유입될 확률이 현저히 낮다. 백업 파일을 100% 암호화해 저장, 랜섬웨어의 데이터 훼손뿐 아니라 물리적 충격이나 재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데이터를 수차례 백업해도 파일 버전 별로 관리되고 데이터 유실·손상시 특정 시점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박근식 글루시스 부장은 “랜섬웨어가 진화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기존 백신이나 보안 솔루션만으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랜섬웨어 사전 탐지부터 데이터 백업까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글루시스는 '애니시큐리티 제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0일까지 기존 고객·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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