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본부장 김호성)는 광주지역 자동차, 에너지, 광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전기자동차(EV)부품소재그룹, 광에너지융합그룹, 스마트가공공정그룹, 나노·광융합기술그룹 등 4개 연구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150여명 연구인력 및 600여종 기술장비 등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유망기술로 EV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요소기술을 선정해 중점 연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스마트 구동 플랫폼 기술, 고강도 경량 소재 성형 및 용접기술, 에너지 변환 저장기술, 광소재〃부품 및 응용기술의 연구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생기원 서남본부는 자동차, 에너지 및 광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별 기업지원 인프라를 확보했다. 광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2014년 태양광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태양전지R&D센터는 태양광 제품의 시험분석, 성능검사, 실증과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는 등 태양광 기술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산업부 기반구축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구축한 나노인프라를 활용해 광관련 기업 제품 다변화 및 기술 고급화가 목표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수요 발굴과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5개 개방형 실험실 및 75여종의 범용성 시험〃분석 장비를 구축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시험, 검사, 시제품 제작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한다.
이러한 수요대응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및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연간 기술료 10억원, 과하기술논문인용색인(SCI)논문 40여편, 특허등록 70여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서남본부는 광융합산업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LED, 광도파로, 반도체 소자 관련 기업의 기술고도화 지원을 위해 △EV 기반 광소재〃부품 △모빌리티용 광센서 △광반도체 기술 △차세대 조명기술 △스마트 윈도우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호성 본부장은 “광산업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연구성과가 양질의 영양분과 물이 돼 지역의 광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에게 성공이라는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