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4차 산업혁명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기관 및 산업체의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전남 주력산업의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상채 목포대 총장 직무대리, 고광완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김병기 광주전남과총 회장과 학계 전문가 및 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주제발표로 △4차 산업과 전남 에너지신산업 발전전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연쾌) △4차 산업혁명과 전남 조선해양산업 발전전략(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용석) △4차 산업혁명과 전남 농수산산업 발전전략(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최재욱) △4차 산업혁명과 전남 ICT·문화콘텐츠산업 발전전략(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박복길) 등 산업 분야별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전남 주력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송하철 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과장, 류세선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오병기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전남도 주력산업의 주요 정책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생태계 구조 전환 문제, 광주·전남의 대응전략, 경제?사회적 변화와 대응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 제시가 이뤄져 큰 관심을 모았다.
송하철 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남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성장 동력의 위기, 지역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 등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해 주력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남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 나가야 하는지를 산학연관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