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플랫폼 전문기업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용광)가 전자코드를 이용한 정산처리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자체 기술기반 암호화 전자코드가 장착된 지류 및 모바일 상품권, 선불카드를 고객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 등에 등록하면 구매제품 결제 시 전자코드가 등록된 결제수단에서 자동적으로 우선 정산되는 결제 방법이다. 특정 매장이나 지정 사용처에서만 사용되던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선불카드를 전 온〃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어 사용 범위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아컴즈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발행 및 유통한 회사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과 편의점 선불결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 특허기술을 통해 매년 2000억원씩 소멸되는 상품권 활성화와 선불카드, 쿠폰, 포인트 등에도 활용이 가능해 머니트리캐시와 연계하는 경우 사용처를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트리캐시는 이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포인트 및 모바일 상품권을 갤럭시아컴즈의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머니트리(Money Tree)'에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환된 머니트리캐시로 백화점 및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90여 종의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기프트샵에서는 100여개의 브랜드 1100여 개의 제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또 GS25와 세븐일레븐,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등 에서는 바코드 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노틸러스효성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는 자유롭게 현금을 출금할 수도 있어 기존에 현금화하기 어려웠던 각종 포인트 및 쿠폰, 상품권에 유동성을 더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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