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2016년부터 중국 시장을 노크한 리얼야구존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얼야구존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의 항저우 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린 항저우 CSMF(China Sport Marketing Forum) 에 참가해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중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항저우에서 열리는 CSMF는 올 해로 13회를 맞아 약 30여개 국가에서 100곳이 넘는 국제 스포츠 단체와 관련 정부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리얼야구존은 CSMF가 진행되는 전시장 안에 스크린야구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리얼야구존은 19일 중국 스포츠전문 기업인 ‘챵방’과 중국내 스크린야구의 발전을 위한 합작 협의서를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챵방은 중국 야구교육 및 컨설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이며, 이번 CSMF기간 동안 디즈니랜드와 공동으로 상하이 국제 관광 단지내 세계 최고수준의 스포츠 테마 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챵방의 손링펑 대표는 “스크린야구가 중국내 야구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락 장소로써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현재 중국 전역에 퍼져있는 대형 쇼핑몰인 완다몰과 학교, 기관에 리얼야구존의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얼야구존의 이승진 대표는 ”중국에서 야구가 아직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는 새로운 놀이문화의 개념으로써 충분한 가능성과 성장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대형 쇼핑몰인 완다몰은 물론, 중국내 각 급 학교 및 단체 등에 스크린야구를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고, 중국내 스크린야구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