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가 28일 군포 철쭉축제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2018 와우스페이스'는 기존 에어돔 형태와 달리 기동성이 뛰어난 트레일러형으로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제작됐다. 연말까지 30회 정도 도내 주요 행사 와 정보통신·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4인승&1인승 VR 어트랙션과 VR 박스 등을 마련하고 VR 게임, VR 영화, 교육용 AR BOOK 등 VR·AR 체험콘텐츠도 다양화했다.
4인승 VR 어트랙션에서는 '정글 버스터'와 '웜 바디' '골드러시' 등의 3가지 콘텐츠가 제공된다. 1인승 VR어트랙션에서는 '화이트 래빗'과 '비포 선셋' VR 영화를 통해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
VR 박스에서는 '로우 데이터'와 '오버턴' '스프린트 벡터' '오디오 쉴드' 등 4가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교육용 과학탐구와 어린이 영어 AR Book 등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가 육성하는 VR·AR 기업 우수 콘텐츠를 도민에게 체험콘텐츠로 우선 선보이며 콘텐츠 완성도와 시장성을 확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VR카페, VR 테마파크 등 VR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VR이 생소한 도민이 많다”며 “VR·AR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VR·AR 산업 대중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와우스페이스는 5월 5일 의왕 철도축제, 6일 구리 유채꽃축제, 19일 여주 도자기축제, 26일 경기상상캠퍼스 포레포레 등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