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中캔톤페어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홍보관' 통해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글로벌 박람회 홍보관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가고 있다.

SBA측은 지난달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1기에 참가, 700건에 달하는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SBA는 이번 캔톤페어 간 G마켓 글로벌과의 연계를 통한 O2O형 오픈 체험홍보관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점자스마트 손목시계 '닷워치' 제조사 닷(대표 김주윤)·중산물산(대표 정연섭)·온페이스(대표 양재열) 등 중소기업 18개사의 상품을 현장 방문 바이어들에게 고스란히 전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닷워치'의 경우 지난해 '두바이정보통신 박람회'에 이어 캔톤페어 홍보관을 통해서도 방글라데시 바이어와의 신규계약을 논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으며, 중산물산과 온페이스 등 여타 기업들도 북미와 유럽, 일본·중동·남미 등 다양한 해외바이어들과의 수출논의를 진행하는 등 SBA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홍보관'을 기점으로 활발한 해외수출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전문전시회에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서울형 중소기업들의 실질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및 홍보관 운영 사업을 비롯해 서울형 중소기업의 효율적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 구축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오는 8~10일 '두바이 뷰티월드(Beautyworld Middle East)'에서 '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홍보관'을 운영,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지원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