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부동산 분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하는 프롭테크(PropTech)에 참가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 합성어다.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VR)과 같은 하이테크 기술이 결합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는 '부동산 라이프사이클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AI 기술을 도입한 부동산 거래 △VR 관련 기술 △부동산 데이터 분석 솔루션 △임대관리 플랫폼 △부동산과 블록체인 결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글로벌 부동산 개발 업체 CBRE와 ZPG를 포함해 기업 400여곳이 참석했다. 30개국에서 관람객 1200여명이 몰렸다.
직방은 국내 부동산 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전부터 해외 프롭테크 기업 성장과 진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세계 각국의 프롭테크 선도 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인 이번 행사에서 미래 기술혁신과 디지털화가 부동산 산업 발전에 미칠 영향력을 실감했고, 나아가 기업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프롭테크가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며 “글로벌 프롭테크 트렌드와 잠재력을 국내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