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애플리케이션(앱) '홈쇼핑모아'를 이용하는 30~40대 여성 1만76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9명이 가격 대비 만족감(가심비)을 따져 소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90.6%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위해 소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심비를 추구하며 소비한 경험 중에는 '쇼핑'이 32.8%로 가장 많았다. '외식(27.9%)', '여행(17.2%)', '문화생활(11.9%)', '교육(8.1%)', 기타(2.1%)'가 뒤를 이었다.
쇼핑에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와 가심비 중 어떤 것을 더 추구하는지에 관해서는 '상품에 따라 다르다'는 의견이 58%로 가장 많았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른 응답자는 각각 24%, 18%로 나타났다.
응답자 73%는 홈쇼핑에서 가심비를 따져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화장품(25.3%)', '패션·잡화(25.2%)', '식품(15.7%)'이 꼽혔다.
버즈니 관계자는 “3040 여성은 쇼핑에서 가심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높았다”면서 “3040 여성이 주 이용자인 모바일 홈쇼핑에서도 가심비를 앞세운 고품질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