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이오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출마

아크로이오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출마

국내 핀테크 전문기업 ICB를 모회사로 둔 아크로이오스(AcroEOS)는 스팀잇 공식 계정을 통해 EOS 블록프로듀서(이하 BP) 선거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EOS는 스팀, 비트쉐어의 개발자인 댄 라리머가 만든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암호화폐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ERC-20 컨트랙트 형태로 존재한다. 오는 6월 2일 EOS 자체 네트워크인 '메인넷'이 열리면서 EOS 블록체인 생태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때 EOS 토큰은 메인넷으로 이동한다. 〃BP는 이 EOS 메인넷을 운영하고 EOS 생태계 조성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총 21개 팀을 전세계 EOS 토큰 소유자들이 투표로 선출한다.

아크로이오스는 모기업인 ICB의 오프라인 결제가맹점을 통해 EOS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가 상용화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BP의 주요 사명인 EOS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

ICB는 결제, 송금, 물류에 집중한 국가간 거래 전문 기업으로, 중국 최대 전자 결제 회사 알리페이의 한국 에이전트이자 알리바바 그룹 물류 관계사인 차이니아오의 공식 파트너다. 연간 1조원 이상의 국가간 결제를 발생시키고, 연간 100만 건 이상의 해외 수출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한용 ICB 대표는 “다년간 습득한 결제 노하우와 확보된 가맹점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아크로이오스의 EOS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