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신형 스마트워치를 정식 출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내달 'LM-W315' 모델명 신형 스마트워치를 정식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신형 스마트워치는 LG전자가 지난해 3월 출시한 'LG워치 스포츠', 'LG워치 스타일' 후속작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2인치로 추정된다.
GSM아레나는 LG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형 웨어러블 기기와 관련된 4개 문서를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문서에는 신형 스마트워치가 구글 웨어러블 운용체계(OS)인 '웨어OS'로 구동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강조, 전자파 흡수율(SAR) 시험 보고서를 포함했다.
외신은 LG전자 신형 스마트워치가 △퀄컴 스냅드래곤 2100 △768MB 램(RAM) △4GB 내장메모리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위성항법장치(GPS)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능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색상은 오로라 블랙과 클라우드 실버 두 가지로 구분되며 가격은 300~400달러가 유력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스마트워치는 올해 출하량 4360만대에서 2022년 8410만대로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글로벌 판매량은 3270만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