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행장 임용택)이 10일 미국 페이팔과 국내 페이게이트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 페이팔, 페이게이트가 소액 해외송금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해외 거주자가 페이팔 줌(Xoom) 서비스로 국내 송금을 요청할 경우 페이팔이 자금세탁방지업무(AML) 수행 후 일정 내역을 모아 페이게이트에 송금 내역을 송부한다.
전북은행은 각 송금내역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완료하고 페이팔과 페이게이트 간 자금정산을 처리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페이팔이 줌 서비스로 축적한 노하우로 외화송금업자와 은행 간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