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마링크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공동 개발 협력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오른쪽)와 에릭 쿠펀 마링크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오른쪽)와 에릭 쿠펀 마링크 CEO가 악수를 하고 있다.

위성통신시스템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가 해상용 위성통신 글로벌 선도 사업자 마링크(Marlink)와 차세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마링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글로벌 선두업체로 국내에서도 SK텔링크 및 기타 사업자를 통해 Ku-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링크는 2016년 인텔리안테크 위성통신 안테나 전 제품을 서비스 표준 시스템으로 선정, 인텔리안테크와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차세대 안테나 개발 협약은 에릭 쿠펀 마링크 그룹 대표가 직접 방한해 체결했다. 양사는 해상용 위성통신 서비스를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개발 로드맵 상호공유 등 기술 시너지를 내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에릭 쿠펀 마링크 그룹 CEO는 “인텔리안테크의 혁신 DNA와 지향점이 마링크 사업전략 및 전략적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향후 해상용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 파트너십을 공고히해 현재보다 더 전략적 관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해상용 위성통신 시장 빠른 변화와 기술 혁신을 위해 글로벌 리더 간 기술 개발 협력과 파트너십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마링크와 차세대 위성통신 안테나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통신 시장 혁신을 이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