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70억원 규모 필러 주사 중국 판매 계약 취소"

동국제약 "70억원 규모 필러 주사 중국 판매 계약 취소"

동국제약은 필러 주사 '벨라스트' 중국 판매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금액은 70억원으로 작년 매출액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중국 내 판매허가를 취득하지 못해 계약 상대방과 합의가 취소됐다"며 "올해 말까지 공장 시스템을 중국식약청(CFDA)에 맞게 완료해 신규 거래처에는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벨라스트를 또 다른 중국 업체에 10년간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맺었다고 추가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6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 4.45%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월1일부터 2031년 12월31일까지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