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일사, 블록체인 기반 교육콘텐츠 플랫폼 사업 진출

삼쩜일사가 재미컴퍼니, 로보디바인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교육용 콘텐츠 사업에 착수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 채덕병 삼쩜일사 대표.
삼쩜일사가 재미컴퍼니, 로보디바인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교육용 콘텐츠 사업에 착수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 채덕병 삼쩜일사 대표.

코딩교육 전문업체 삼쩜일사(대표 채덕병)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교육용 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삼쩜일사는 최근 재미컴퍼니(대표 안신영), 로보디바인(대표 이상준)과 공동으로 교육용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재미에듀(Gemmy Edu)' 사업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미컴퍼니는 한국음반산업협회의 블록체인 음원유통 공식코인 '재미코인'을 도입한 플랫폼 '재미뮤직'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로보디바인은 작곡 알고리즘을 처음으로 코딩에 접목한 코딩로봇 '뮤보'를 선보인 곳이다.

이들 기업이 개발을 추진하는 '재미에듀'는 작곡, 이론, 실기, 악기연주 등 재미컴퍼니의 '재미뮤직'을 이용하는 신규 창작자(제공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악관련 교육콘텐츠와 코딩·과학·수학 등 교육콘텐츠를 사용자(소비자)들이 생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왼쪽부터 채덕병 삼쩜일사 대표,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 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
왼쪽부터 채덕병 삼쩜일사 대표, 안신영 재미컴퍼니 대표, 이상준 로보디바인 대표.

'재미에듀' 플랫폼에 교육콘텐츠를 올리는 제공자와 콘텐츠를 보는 소비자가 광고수익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플랫폼에 올라가 있는 교육콘텐츠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재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다.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올렸더라도 소비자가 제공자에게 '재미코인'을 기부할 수 있다. '재미에듀' 플랫폼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

채덕병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재미에듀'는 교육콘텐츠 제공자와 소비자가 이익을 공유하는 서비스”라면서 “특정 장소가 아닌 세계 어디서든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