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VR·AR 스타트업 육성 과정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 '2018 VR·AR 위크'가 3일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2018 VR·AR 위크'에는 사흘 동안 300여명 참관객이 방문해 VR스타트업 콘텐츠를 확인하고 체험했다.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33개팀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선발됐다.
2018 VR·AR 위크 첫날인 15일에는 지난해 10월 '제3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NRP 2기 17개 스타트업이 6개월간 NRP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열었다.
이동형 VR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루쏘팩토리 등 아이디어기획 부문 8개 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과 검진 솔루션 엠투에스 등 상용화 부문 7개 팀, 4D VR 체험이 가능한 '퀀텀 VR 트레드밀'을 개발하는 누믹스미디어웍스 등 킬러콘텐츠 2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성과를 발표했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에서는 총 33개 팀이 선발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프랜트 산업재해예방 VR콘텐츠' 지이티엠, '다중시점 어트랙션 VR영화 서퍼 소녀' 드림워커 등 18개 팀이 선발됐다. 상용화 부문은 교육을 활용한 콘텐츠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또봇 VR 레이싱' 프로젝트 리얼리티매직과 '깨봉 VR 수학교육 콘텐츠' 이쿠얼키 주식회사 등 10개 팀이 선발됐다. 킬러콘텐츠 부문에서 선발된 최종 5개 팀은 'ARToy-로보카폴리월드' 애니펜, '내 손안의 증강현실 갤러리' 나인블록스 등 게임, 예술 분야로 구성됐다.
창조오디션에서 선발된 33개 팀은 아이디어기획 18개 팀 각 2000만원, 상용화 10개 팀 각 5000만원, 킬러콘텐츠 5개 팀 각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개발자금과 입주공간을 지원받으며 VR·AR 테스트베드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자들이 VR·AR과 관련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개발자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개발자 콘텐츠와 작품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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