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휘센 시스템에어컨으로 에어솔루션 분야 B2B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휘센 시스템에어컨(모델명 RNW1450T2S)의 공기청정기능이 한국공기청정협회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CA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휘센 시스템에어컨 청정성능은 국내 최대인 147㎡(약 44.5평)에 이른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교실 면적이 20평대 초반임을 감안하면 제품 한 대로 교실 두 개 면적을 청정한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하고 CAC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면적은 당시보다 두 배 이상 넓어졌다.
LG전자는 높아진 공기청정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공공장소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해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휘센 시스템에어컨을 시범 공급하고 있다.
휘센 시스템에어컨은 PM1.0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 '프리필터' '음이온필터' '극초미세먼지필터'를 탑재해 먼지제거성능을 높였다. 또 생활악취를 제거하는 '광촉매필터'와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제균이오나이저' 등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깨끗한 실내공기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고려해 다양한 모델에 차별화된 공기청정기능을 적용하며 에어솔루션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