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유한익)은 지난 2010년 5월 서비스 개시 이후 8년 동안 총 1억400만장 지역 서비스 이용 티켓을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매자 수는 4421만명이다. 단순 계산으로 국내 총 인구 85% 이상이 티몬 지역쿠폰을 이용했다.
2012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판매한 바우처 수는 총 3600만장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주 관련 상품 수는 1000만장 수준이다. 티몬에서 판매된 제주렌터카 이용권은 누적으로 250만장이다. 제주도 내 렌터카 수가 3만2000대인 것을 감안하면 티몬 티켓으로 1대 당 78회 운행했다.
2014년에는 모바일 매출 비중 50% 이상(61%)을 달성했다. 당시 전자상거래 업계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30% 수준이었다. 티몬은 현재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16년에는 생필품 최저가 쇼핑채널 슈퍼마트를 열고 '모바일 장보기' 개념을 도입했다. 슈퍼마트는 생필품에서 신선식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총 1만4000여종을 갖췄다. 올해 1~4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다. 지난 2년간 티몬 슈퍼마트에서 생수 총 6000만ℓ, 라면 4400만개, 계란 320만구가 판매됐다.
티몬은 올해 영상과 쇼핑을 결합한 '미디어커머스' 분야에 주력한다. 'TVON 라이브딜'은 지난해 9월 주 1회로 시작해 현재 주 10회씩 총 120회차를 진행했다. 1시간 방송에 매출 1억원을 넘긴 상품은 20건에 달한다.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상품은 80건이다. 특정 해외여행 패키지는 하루 매출이 6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티몬이 지난 8년간 걸어온 길은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이자 방향성”이라면서 “앞으로 유일무이한 모바일 쇼핑 포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