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 아이디어로 실행한 워크스마트 '속도'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 아이디어로 실행한 워크스마트 '속도'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는 전체 근무시간을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기업문화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똑똑한 회의와 보고문화 조성, 퇴근 후 업무연락 안 하기, 휴가 사용 활성화와 리더의 솔선수범 등 직원 생활의 질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업무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간에 회의를 끝내는 '회의 타이머'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업무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미리 정해진 시간에 회의를 끝내는 '회의 타이머' 제도를 도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회의관리 시스템 '회의 타이머'도 도입했다. 회의 시간을 미리 1~2시간으로 설정해 효율적으로 회의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회의 참석자와 자료를 미리 등록·공유해 집중도를 높이고 필수 인원 위주로 참석하는 등 효율성 높인 회의 문화를 추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해왔다. 자율 출퇴근제를 비롯해 어학강좌, 외국어 스터디그룹, 학습조직 세미나 등 자기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직원이 흥미를 갖는 분야를 지원해 회사에서 행복감을 높이고 개인의 역량을 높이면 회사 경쟁력과 이어진다는 취지에서다.

이처럼 워크스마트 문화 정착을 노력한 결과 지난 3월 기준 임직원 잔·특근이 작년 동월 대비 약 39% 감소했으며 근무 만족도도 높아졌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임직원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조성해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