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진코퍼레이션은 고흥만 농업지원시설 스마트팜 구축을 위해 농업기술 전문기업 한농원, 농업경영 컨설팅 및 스마트팜 전문기업 바이오미르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 김칠암 한농원 대표, 김한석 바이오미르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진코퍼레이션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데이터 통합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특화 솔루션과 운영시스템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농원과 바이오미르젠은 고흥만 농업지원시설 1지구 150개 동에 구축 중인 식물공장 시설에 스마트팜을 구현하고 새싹인삼과 새싹땅콩을 수경재배로 생산·유통할 예정이다.
이창희 대표는 “고흥만 프로젝트는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특별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와 지자체간의 상생 프로젝트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만 프로젝트는 활용도가 낮은 유휴 농업지원시설을 이용하여 스마트 식물공장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고흥군과 13개 민간 투자업체 간의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시작됐다.
현재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까지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해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