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팜, 블록체인 기반 보상 음악 플랫폼 준비중

레코드팜, 블록체인 기반 보상 음악 플랫폼 준비중

음악 SNS 레코드팜(대표: 신해용)이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보상 음악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보상 음악 플랫폼이란, 기존 음악콘텐츠에 대한 사용료 징수 개념이 아닌, 플랫폼 사용자의 활동에 대한 보상(PAYOUT) 체계란 점에서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리스너들도 수익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이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저작권 관리 및 투명성을 모두 보장하면서도 동시에 “음악 큐레이션(curation) 및 보팅(voting)”이라는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이라고 레코드팜은 밝혔다.

레코드팜의 시도가 눈에 띄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평가 받는 ‘음악 저작권’ 분야라는 점과 이미 지난 3년간의 음악 서비스를 통해 Facebook 및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부터 기술력을 입증 받아 왔다는 점이다.

신해용 레코드팜 대표는 “음원을 판매하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음원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거나 투표를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일정한 보상을 제공하면서, 레코드팜 내의 유기적인 콘텐츠 교류를 촉진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기반 레코드 파운데이션과 함께 ICO를 진행하고 있으며, 레코드 파운데이션 측은 발행 코인 ‘레코드(RCD)’가 최근 글로벌 톱20 거래소 중 하나인 싱가포르 코인베네(CoinBene)’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근 영국 유수 레이블 '플라툰(Plato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레이블과의 협약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한 음악 창작물 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