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러시아·세르비아 시장개척단' 파견... 194만달러 수출 기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중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시장개척단은 모스크바에서 41건, 301만7000달러, 베오그라드에서 67건 607만2000달러 등 총 108건 908만9000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향후 194만 6000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동유럽에 위치한 세르비아도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츠 높은 인기가 동력이 됐다.

내화금고를 생산하는 박재환 부일금고 부사장은 “모스크바와 베오그라드 양 지역에서 많은 바이어와 릴레이 상담을 진행했다”며 “시장개척단 참가로 러시아 등 신흥시장 진출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설원예용 농자재를 생산하는 우태하 오믹시스 대표는 “러시아와 CIS지역은 농업시설관련 기업에게 필수적인 진출 시장”이라며 “상담현장에서 현지 기업과 공동연구개발 및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운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이번 러시아, 세르비아 시장개척단은 아세안 및 인도 시장개척단과 함께 정부 '신북방·신남방 외교정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준비했다”며 “중소기업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