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에서 식사, 결제까지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 에이치케이넷츠(대표 최경선)은 일반식당·패스트푸드·카페 등에서 주문 결제는 물론 음식이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스마트카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음식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마트카페는 해당 음식점 메뉴 화면으로 이동해 메뉴를 보여준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검색,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주문은 실시간으로 주방에 전달된다. 주방에서 조리를 끝내면 해당 주문이 홀과 주문 고객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 것은 물론 음식을 기다리는 다른 고객에게도 완료된 주문 번호가 전달되어 음식이 언제 나올지 예측할 수 있다.
고객은 주문과 결제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주문원이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이 전달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을 포장해 가려는 고객이나 대기 고객이 많아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도 비좁은 음식점 내에서 기다릴 필요도 없다. 여러 명이 같이 가더라도 각자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치페이도 간단하다.
음식점은 일일이 주문을 받고, 계산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인 주문과 결제를 위한 키오스크도 필요 없어 별도 장비 도입과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할 수 있다. 공간도 넓게 활용하고, 포장이나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을 위한 공간도 필요 없으며 카페와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등에서는 진동 벨이나 대기번호판도 필요 없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임대료, 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종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관리돼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