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5분 골든타임내 도착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광주소방본부 '소방 빅데이터 표준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소방본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신고접수부터 처리단계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 자동화를 목표로 '지능형 119 종합상황실 구축' 사업을 3년간 추진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사업 첫 시작으로 119 종합상황실 신고 접수·처리 프로세스와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정 등 소방활동 기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회사는 종합상황실 소방요원이 실시간으로 소방차와 구급차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든타임 내 도착 가능성과 도착 시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실현했다. 행정 지역별로 심정지 환자 발생 상관도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배치와 인력, 장비 등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지역별 심정지 환자 발생 확률 모형 분석' 과제는 △데이터 분석 가시화 △구급 변수 분석 △예측 모델링 △분석에 이르는 체계적인 분석 단계를 거쳐 추진했다. 그 결과 심정지 환자 발생 취약 지역설정과 발생영향 요인 도출, 구조대 골든타임 도달 정도 분석과 취약 지역에 대한 자원·인력 추가 지원, 이송 취약 지역 심정지 치료시설 강화를 통한 지역간 이송 불균형을 해소했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난해 63.8% 수준이던 구급대 골든타임 도착률이 올해는 70%까지 상승하고 심정지환자 소생율에 영향을 미치는 자발순환 회복률도 전년대비 22%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어 “광주 지능형 119 종합상황실 구축사업을 기준으로 향후 전국 소방시스템이 표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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