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가 수원 장안구 주상복합 준공자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개인 간(P2P) 금융 전문업체다.
해당 상품은 총 27억 규모로, 투자수익률은 연 15%, 투자기간은 8개월이다. 경기도 수원시 소재 지하 3층 및 지상 16층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 준공자금에 투자한다. 5월 기준 공정률 75%에 달한다. 근처 북수원 IC를 통한 서울과의 접근성은 물론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학세권(학교와 역세권을 합친 신조어)'으로 학부모 주목을 받고 있다.
세가지 상환 시나리오로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첫째, 대출자 금융기관 대환대출을 통해 투자금 및 수익금을 연체 없이 지급되도록 설계했다. 두번째로 대환대출을 통한 상환이 어려울 경우 분양대금과 임대보증금을 통한 상환재원 확보를 보장했다.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와 시공사 간 연대보증으로 담보물을 매각, 투자자 자금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다.
2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해 수익금이 투자자에게 안전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들은 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며, 500만원 투자 시 약 31만원의 세후 수익금을 기대할 수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투자자금 상환에 대한 우선순위를 두고 다양한 안전장치를 설정한 P2P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어니스트펀드는 상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자 현황을 정직하게 공개해 P2P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