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블록체인 캠퍼스' 시작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가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첫 강의에서 참가자들이 전명산 이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블록체인 캠퍼스 제1기 첫 강의에서 참가자들이 전명산 이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블록체인 캠퍼스 프로그램은 총 5강으로 구성했다. 국내 최고 전문가를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 기술 이해도와 관련 산업 동향 및 법률적 규제를 교육한다.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가 첫 강사로 나섰다. 전 이사는 '블록체인 거버먼트' 저자이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 보스코인의 보안담당 최고책임자다.

첫 강의는 '코인이코노미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 특징 △코인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운영원리 △ICO의 실체와 진행방식 및 관련 이슈 등을 정리했다. 암호화폐가 가져올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부가가치도 예측했다.

진대제 회장은 “'블록체인 캠퍼스'를 시장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가와 비즈니스 모델 기획자, 관련 기술자들을 양성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강의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스팀잇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제작 도구를 개발한 조한열 북잼 대표가 '스팀과 SMT 활용'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