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준석)는 19일 전북특구본부 대강당에서 기술이전사업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업간담회 및 착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구본부 기술이전사업화 사업에 신규로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윤리를 강화하고 기술이전 사업화 성공 수행을 위한 전략 공유 등 기업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업간담회 및 연구윤리서약식, 2부 착수설명회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구 연구소기업 네프 등 5개 기업과 기술이전 연구개발사업화(R&BD)분야 에이치피케이 등 5개 기업 40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참여기업으로는 플라리트·케이페이퍼·팔복인더스트리·한국엔디랩·에이치피케이·세원하드페이싱·원진알미늄·바이오액츠·엔비엠 등 10개사다.
1부 간담회에서 전북특구본부는 전북특구 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각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원기관과 과제수행기업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북특구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특구내 연구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해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평 네프 대표는 “전북특구본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사업방향에 대한 포부를 다시 한 번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북특구본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특구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연구윤리 의식을 고취하고 연구성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과제수행기업의 연구윤리 서약식도 진행됐다.
과제수행기업의 관계자들은 △연구 진실성 확보 △연구의 객관성 및 정확성 유지 △연구부정행위 금지 △사업비 등 연구자원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용 등에 대한 선서를 통해 청렴하고 윤리적인 정부과제 수행을 다짐했다.
2부에서는 연구비관리시스템 사용과 정산방법을 설명하는 2018년 기술이전사업화사업 착수설명회가 열렸다. 전북특구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비 집행 주의사항, 협약변경 요령, 최종 점검시 사업비 증빙 요건, 연구개발 산출물 준비사항 등이 논의됐다.
서준석 전북특구본부장은 “역량있는 전북기업이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사업화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전북특구내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고부가가치 신기술 및 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