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이상봉)와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이사장 정향기)는 21일 '부산 정보통신기술(ICT)과 산업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기술 보호 및 산업 정보보안 인식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협회는 기업이 개발 보유하고 있는 산업기술을 해킹 및 내외부인 유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업 CEO와 임직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보안정보와 산업기술 보호에 관한 교육 과정을 개설, 공동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가 운영하는 산업기밀보안 자격증 제도와 관련,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원사 CEO와 엔지니어들이 자격증 교육 및 심사 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이상봉 부산정보기술협회장은 “제조업은 물론 ICT 업계도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노출돼 있다”면서 “양 협회는 보안 솔루션 개발에서 교육 세미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역 기업의 산업기밀 보안 취약점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