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시동... 부산TP와 헥시콘 협력 협약

부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시동... 부산TP와 헥시콘 협력 협약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스웨덴의 부유식 해상풍력 플랫폼 엔지니어링기업 헥시콘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부산 해상풍력 기술개발과 해상풍력 해역 입지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달 초 코엔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2018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을 확보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의 핵심인 부유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해외에서 이전 받는 것을 전제로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이 협력해 해상풍력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평가하는 사업이다. 평가 결과가 우수하다고 나오면 대규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코엔스는 이 사업에서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헥시콘과 기술 제휴, 부유체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전 받을 예정이다.【사진1】

김영석 부산테크노파크 첨단기술소재부품단장은 “헥시콘의 해상풍력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과 부산의 조선·해양플랜트 건조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부산 특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시동을 걸었다”면서 “향후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연계해 지역 산학연에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