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카카오맵 콘텐츠 제공자(CP)로 선정됐다. 카카오맵 신규 서비스 테마지도에 여행·여가 정보를 공급한다.
카카오맵은 지도 앱이다. 월간 이용자가 500만명에 달한다. 이달 테마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단순 장소 검색이나 길찾기에 그치는 기존 지도 앱과 다르다. 매주 테마에 맞는 다양한 장소를 감성 콘텐츠로 소개한다. SNS 사진, 방문자 후기, 이용정보 등을 알려준다.
야놀자는 테마지도에 국내 여행지 및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주에는 '팝콘처럼 터지는 제주도 수국스팟', '당일치기 춘천 핫플 모아보기', '힐링의 성지 태안 핫플리스트', '6월에 꼭 가야 할 전시회' 등을 선보였다. 내달부터 레저·액티비티 시설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테마지도는 지속 업데이트된다. 카카오맵 좌측 상단 사이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를 공유·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길찾기, 장소별 할인정보 기능과 연동해 서비스된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총괄상무는 “여행, 문화행사, 레저·액티비티 등 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겠다”며 “여행 시 지도 앱 이용이 필수가 된 만큼 여름 휴가철 이용자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