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보컵 2018' 1개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로봇대회인 '로보컵 2018'은 4개 대회 12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35개국 약 4000명이 5000여대의 로봇으로 실력을 겨뤘다. 광운대 '로빛'은 로보컵사커의 휴머노이드 키드사이즈 부문에 참가했으며, 키드사이즈 테크니컬 챌린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기로 로봇들의 움직임이 얼마나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지 4개 부문에서 겨루는 대회다. 1, 2kg 무게의 물병으로 로봇을 쳤을 때 로봇이 버티는 것과 코너킥, 점프 후 체공시간 등을 평가한다. 로빛은 4개 부문에서 총 16.5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로빛은 2006년 11월 광운대학교가 창단한 국내 최초의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창단 이후부터 약 300개의 대회에서 수상실적을 거뒀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