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美·英보다 비싸...10개국 평균보다는 저렴

LG G7 씽큐
LG G7 씽큐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국내 출고가가 미국·영국에서 판매되는 동일 제품보다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10개국 평균 가격보다는 7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LG G7 씽큐는 5월 중순 이후 글로벌에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정부가 G7 씽큐 국내외 출고가 비교 데이터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일 방송통신이용자 정보포털 와이즈유저에 공개한 국내외 휴대폰 출고가 비교에 따르면, G7 씽큐 국내 출고가(89만8700원)는 미국과 영국보다 각각 1만7491원, 9556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G7 씽큐를 75만9287원에 판매중인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우리나라가 14만 원가량 비싸다.

유럽 다수 국가보다는 국내 판매가가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벨기에 출고가는 106만5539원이다. 우리나라보다 16만6893원 높게 책정됐다. 독일과 스페인도 국내보다 15만~16만 원 정도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주요 10개국 출고가(97만1061원)보다도 국내에서 책정된 가격이 저렴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국가마다 물량, 사후서비스(AS) 기준, 세금, 통신사 프로모션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판매가격이 모두 동일할 순 없다”고 말했다.


LG G7 씽큐 국내외 출고가 비교(자료 :방통위)

'LG G7 씽큐' 美·英보다 비싸...10개국 평균보다는 저렴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