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8GB 램을 탑재한 아너10GT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너10GT는 5월 공개된 아너10보다 램 용량이 2GB 늘었다. 19대 9 화면 비율을 지원하는 5.8인치(2280x1080) LCD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기린 970, 1600만화소·24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 2400만화소 전면카메라, 3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GPU 성능 강화 기술 'GPU 터보'를 업데이트, 전력사용량을 30%가량 줄이고 성능은 60% 높였다.
외신은 아너10GT로 게임을 할 때 다른 스마트폰보다 뛰어난 기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너10GT는 중국에서 24일 출시된다. 더버지는 391.42달러(약 43만5000원)에 판매되는 아너10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은 화웨이가 본격적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리퓨팅은 “트리플카메라, 512GB 저장용량, 듀얼 핑거 센서 등 하이엔드 기능을 선보였던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8GB 램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3월 역대 최대 용량인 512GB 메모리와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 RS를 출시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