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통해 1초만에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국내 중소기업 기술로 개발됐다.
시간아(대표 오수혁)는 음식점, 카페, 술집 등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써치코인 등 여러 암호화폐로 1초 만에 결제가 이뤄지는 '써치 타임' 애플리케이션을 상용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여러 코인을 결제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부동산, 병원, 미용실, 학원 등 다양한 상점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간아는 해당 기술을 담은 '비트코인 활용한 결제 시스템'에 관한 특허(제10-1872423호)도 취득했다.
소비자는 암호화폐를 통해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고, 가맹점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별도 인프라나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로 결제한 정산금은 익일 원화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도 비트코인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이용해 쓸 수 있었지만 블록체인 거래 검증으로 인해 최소 10분에서 1시간 이상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 금액만 입력하면 된다. 1~2초만에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에스프레소웍스와 1호 가맹점 계약을 체결했다.
써치타임 앱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모든 오프라인 매장 대상으로 온라인 가입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는 다음달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전국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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