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3차 회의 개최…후속조치 점검

청와대는 19일 오후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한 내용의 후속조치 이행 현황 등을 점검한다.

靑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3차 회의 개최…후속조치 점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재로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행추진위 회의를 연다”며 “판문점선언 관련 후속조치 추진현황을 포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행추진위 회의는 지난달 15일 2차 회의 이후 한 달여만에 열리는 셈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포함,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북한 사이의 후속협상 진행 상황을 두고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는 지난 5월 3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돼 첫 회의를 가졌다. 첫 회의에선 추진위 운영 방향 등이 결정됐다.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열린 2차 회의에서는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북측이 제안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