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기 혁신 창업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IBK창공은 창업 7년 미만 혁신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IBK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구로 1기에 최종 선발된 기업은 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컨설팅과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연계한 일대 일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IBK창공 구로 1기 운영을 맡은 씨엔티테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200여 곳에 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다. 이 가운데 약 40개 기업에 12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특히 벤처 창업 1세대 출신 전화성 대표의 축적된 노하우로 창업기업에 보다 현실적인 멘토링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IBK창공 마포를 개소해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추가로 올해 9월 중 기업은행 구로동지점 건물 5층에 IBK창공 구로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IBK창공 마포 1기에 선발된 20개 기업은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또 IBK금융그룹 직접투자, IBK창업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 중소·중견기업과 창업기업 매칭, 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 대상 데모데이, 네트워킹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투자유치와 파트너십 기회도 제공 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구로 1기는 모집 기간 초반부터 많은 기업 지원이 몰리고 있어 전년보다 경쟁률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혁신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창공 구로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씨엔티테크는 22일까지 페이스북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창공 페이스북에서 구로 1기 혁신 창업기업 모집 소식을 공유하면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설빙 1만원 디지털 상품권을 증정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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