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엑스가 비트코인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 퓨즈엑스 카드에 비트코인캐시(BCH)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 하드포크(전면 업데이트) 과정에서 갈라져 나온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의 제한된 블록 용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발행됐다.
퓨즈엑스 측은 전송 속도, 수수료 등을 중점 고려한 결과 비트코인코어 대신 비트코인캐시를 최종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퓨즈엑스 총괄 대행을 맡은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비트코인캐시는 기존 비트코인 대비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전송 속도 등을 갖췄기에 퓨즈엑스 카드에 추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실물거래에서 암호화폐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퓨즈엑스 카드는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소지자가 실물 카드에서 잔고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암호화폐 카드로, 올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퓨즈엑스에서 발행하는 토큰인 'FXT'로만 구매 가능하다. FXT 토큰은 현재 글로벌 주요 거래소인 힛빗, 코빈후드, 코스, 라이브코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